티스토리 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봉틀이를 취미로 하고 있는 강낭콩씨입니다.



그동안 쿠션만들기 같은 커버나 만들줄 아는 저는

1년전 이맘때인가...

동생을 통해 베이비돌이라는 신세계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적당히 큰머리에
비율을 무시하는 얼굴 눈동자
관절관절 구부러지지않는
올 곧은 모습에

제마음을 빼앗겨 버렸네요..


그래서 그날이후로.

덕후 아닌 덕후 같은 모습으로도 살고 있답니다

베이비돌 머리도 감겨 주고, 옷도 만들어 입히고, 신발도 사다가 신겨주고.........

(이나이 먹고 인형놀이라니 ㅎ인형놀이라니ㅎㅎㅎ)

BUT

동생은

베이비돌 세계로 저를 인도하고 나서~~
장렬히~~~ 전사? 까지는 아니고~~ 손을 놓아 버린지 오래지만..(언젠간 돌아오겠죠)


무튼


오늘은~


우리 베이비돌( 설이와 벨) 중에

설이양에게 만들어준 의상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쑥대머리 설이양~


곱게 빗어 넘긴 옆 머리는 리본핀으로 살짝 꽂아주고







지금 이모습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모습이구요..

이 의상을 입히기까지의 험난했던 여정이 있었는데요.





그럼~~~~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와인컬러 치마는
작년에 만들어놓아둔
쫘~~ 악 달라붙는 H라인 으로 입히고,

이번에 만든 검정 니트 가디건은
여밈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몰라~
그냥 리본 끈을 달아 묶어주었습니다.

처음엔 가디건만 입혔었는데..

아주...

깊게 패인 브이 라인이~~~
29금^^; 포스가 느껴지기에

급하게 속에 입을 옷을 하나 더 만들었는데요...





블랙 레이스 탑을 입어서 그런지
ㅋㅋㅋㅋ

워매..더 야해진것 같아요~




다시 가디건을 입혀 보는데...

어떻게 하든..

순수했던 설이의 모습으로 돌아오질 않더군요.

혹자는...... 한손에 커피보자기라도 들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
흑흑........ㅜㅜ




그래서 다시 레이스 탑도 벗기고

검정 니트 가디건은 앞뒤 바꿔서 입혀주었습니다.

흠..

그래도
뭔가 부족함이...




바로 아껴두었던 별모양 스팽글을~~



가슴팍에 팍~~~달아 주었지요^^

원더우먼인가ㅎㅎㅎㅎ




비록 뒷모습은 요래도~~

긴 머리로 ( 거기다 검정 머리라~)가려주면~
감쪽 같다는 사실 ^^


이케요^^
ㅎㅎㅎㅎㅎㅎㅎ

괜찮아졌죠~





벨양에게는 학생 느낌 물씬 나는 의상을~

설이양에게는 조금 성숙한 여인네로~ 만들어주긴 했지만~~





다음엔 순수하게 ~~~ 봄처녀로 만들어주면되는거겠죠 ^^





그나저나~

자꾸 벨에게 눈이 가네요

벨에게 온정성을 너무 쏟아부었나봐요




에공.. 우리 설이 우짜죠^^;;;
( 백이라도 어서 하나 만들어줘야겠어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