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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먹방 포스팅에 이어 두번째 글입니다.








작년..( 어느덧 작년이라는 말이 이제 익숙해지는.)
10월에 다녀온 우도여행 일지 입니다.






오전엔 스쿠터를 타고 한바퀴를 돌았었는데요.
다시한번
마음 편히?( 바퀴달린 기계를 오랜 만에 운전해보았더니만 심장이 떨려서리)

우도여행을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두시간정도에 몇만원씩 하는 스쿠터대여료가 쪼매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딸랑 두시간만에 우도를 다 느껴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버스 투어를 신청 하게 되었네요.

1인당 버스비 5000원이면 우도 방방곡곡? 까지는 아니고~ 정거장마다 내렸다 다시 다음에 오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버스에 올라 한바퀴를 둘러보다

우도봉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우도봉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정말 예술이라는 말밖에는~





여길 오르는 동안 ~~10월인데도 무더운 날씨 탓에 땀을 한바가지나 흘렸지만~


곧 다가올 먹방 생각에~~
꾹 참고 후덜거리는 두다리를 부여잡고 하산길에 올랐드랬죠. ( 역시 산을 오르 내리는건 넘사벽^^;)






하산을 했으니~~
이제 먹으러 가야죵^^


제가 우도에서 좋아하는 음식점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버스투어의 마지막 정거장인.
서빈백사 근처에 위치하는

'회양과 국수군'

처음 갔을때가....3년전쯤? 이던가...

늦은 저녁시간
주린배를 움켜쥐고 먹을 곳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곳이랍니다.

(우도의 밤은 해가 떨어지면 가게문들을 일찍 닫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










다시 찾아가 봅니다.






메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회국수로 결정

해물탕도 먹어보고 싶었지만~양이 많아서
( 그건 다음 기회로 남겨두기로 했네요)






회국수 2인분을 주문하고
(1인분씩 주문이 안됨ㅡ,ㅡ)

이어 한라봉 막걸리를 시켰답니다.




우도의 명물 땅콩 막걸리도 시킬까 말까 ~
고민하다 ...
(애미아비도 몰라본다는 낮술 삼매경에 빠지게 될까하여ㅎ )
한병으로 기분좋게 마셨어요




눈부신 햇살로 반짝 거리는 바닷물을 벗삼으니~
술술~~ 넘어가네요

한병 더 시켜말어ㅎㅎㅎㅎ




한잔을 나눠 마시다 보니~~
회국수가 나왔습니다..




함께 주신 비닐 장갑.

직접 비벼 먹는 즐거움?~~ 을 안겨주네요







회국수의 맛은..
( 이게 젤루 중요하죠잉)

면발은 국수와 쫄면의 느낌...
중간.어디쯤에 놓여 있다고 해야하나.

일반 국수보다 약각 두툼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저는 참 좋네요.
회도 도톰해요.






새콤하니~ 달달하고
쫄깃하기까지한 ~~ 회국수 맛이 참~~ 좋다라는 표현으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저의 짧은 단어 실력이 못내 아쉽기 까지 합니다.







먹고싶다 먹고싶다 격하게~~또 먹고 싶다.


이곳은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갈치조림 식당( 충남 식당- 성산항 근처)다음으로 두번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물론~~~ 그동안 가본곳이 많지 않다는 함정이 ^^;;
(참고하시어요)











풍경을 바라보며~
회국수를 또 언제 먹어볼 수 있겠어요.




배불리 먹고~
배 두들기며~
서빈백사에 앉아
발꾸락을 꼼지락 꼼지락거리며~
여유롭게 보냈던

즐거웠던 여행의 추억을 다시 한번 꺼내보게 되네요.









가장 춥다는 1월의 대한, 오늘에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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